그동안 깜빡하고 있다가 이제야 후기를 쓰게 되었네요. 사실 무얼했는지도 기억이 나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기억하는 것은 항상 20%정도의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떠한 위기상황시에 멍 때리고 있다가 대처하지 못한다면 그동안 해왔던 모든것들이 아무 의미가 없지 않겠는가. 머리로 대처하는 것이 아닌 몸이 스스로 반응하여 자기 통제를 벗어나지 않는 80%의 통제 가능한 상황까지 몸을 끌어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이상으로 올라간다면 폭주상태가 되어 스스로를 위험에 더 깊이 던질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송강호도 그러지 않았는가. "실전에선 속도, 전투기술 그런거 없다. 얼마나 침착한가! 얼마나 빨리 판단하고 대담하게 행동하느냐! 그게 다야!" 라고 했듯이. 말은 쉽지만 진짜 어려운 건데....
조만간 세미나가 열리길 기다리며 그때까지 모두들 즐거운 생활들 하시기 바랍니다.
"키다!"